코딩 부트캠프 면접 본 소감

미국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부트캠프 프로그램 신청

우리 학교에서 올라온 방학 프로그램 중 관심이 생기고 주의깊게 본 프로그램이 있었다.
바로 미국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부트캠프인데, 일단 다른 학교 학생들과 팀 프로젝트를 통해 경험을 쌓을 수 있고
실리콘밸리 전문가를 통해 AI기술 응용 프로그램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지식 또한 습득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임을 느껴서 신청해보았다..

면접을 본 이후

일단 너무 편하게 지원한 것은 맞았다.
애초에 가지고 있는 지식도 하나도 없고 자신도 없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지원을 해보게 되었다.
10:30에 면접을 실시하였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다들 스펙이 너무 화려한 것이다.
나는 단순히 C,C++,C#을 공부했다면 이 사람들은 html,css,javascript등 클론코딩을 통하여 어느정도 익힌 상태였다.
이 사람들은 확실히 경험이 많으니까 다양한 말을 할 수 있었지만 나는 가지고 있는 지식도 얼마 없었고 프로젝트도 한 게 없었기에 횡설수설하다가 그냥 지나가버렸다……

그리고 우연히 그 면접에서 동기를 만났는데 다른 4학년 동기들과 달리 수업을 단순히 학점을 채우는 용도가 아니라
자기가 관심있다고 느끼는 분야들을 직접 파서 공부하다보니 2,3개 빼고 다 들었다고 한다.
4학년들이라 그럴수 있지만, 내가 과연 이 4학년들처럼의 지식을 쌓을 수 있을까가 의문이었고
뭔가 나도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였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.

시작해보아야 되는 것

일단 사회를 보는 지식이 너무 부족하다 생각하기에 신문이나 칼럼을 보고 내 생각을 써보는 형식도 좋을 것 같다.
그리고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이지만 다양한 언어를 여러 개 조금씩 할 수 있는 것보다는
한 언어를 공부할 때 아주 확실하고 정확하게 알아가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.
대학교 친구들과 시작한 프로젝트도 꾸준히 해보고 한 길을 쭉파서 하나부터 마스터하는 것이 좋다고 느꼈다..

이 글을 쓰면서 마음이 정리되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여러 개를 벌려놓는 것보다 하나를 시작하면 끝을 보는게 현명하다고 생각이 든다.
한 언어를 가지고 어디까지 했는지도 중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일단 시작한 C 프로젝트와 C를 이용한 자료구조를 마무리 지은 후 다음 계획을 생각해보자.
이제와서 보니 너무 조급하면 오히려 마음만 해이해지는 것 같다.

깨달은 점

면접을 보려면 내 자신을 간략화시켜야 한다. 이번 면접도 한번의 말할 기회로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.
정확히 어떤 것을 하였고 어떤 프로젝트를 하였으며 어디까지 만들어봤는지를 간결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.

결론은 일단 시작하고 하고 있는거나 잘 마무리해보자고!! 이것도 제대로 다 끝내지 못하고 다른 거 생각하지말고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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